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영상토크] 오페라 인들이 무대 밖으로 나온 이유

 “ 가라, 내 마음이여, 금빛 날개를 타고~ ♪ ”

지난 26일 예술의 전당 앞에서 오페라 합창이 울려 퍼졌습니다. 이 음악은 베르디의 4막 오페라 "나부코(느부갓네살)" 중 제3막에 나오는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입니다. 예루살렘에서 포로로 잡혀온 히브리인들이 강제노동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고향을 그리는 마음으로 불렀던 노래입니다.

이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은 누굴까요? 그들은 자신들을 '한국오페라 비상대책위'라고 소개합니다. 대한민국민간오페라연합회, 예술비평가협회, 한국오페라연출가포럼 등 6개 단체로 구성된 조직인데, 한예진 국립오페라단 신임 예술감독 겸 단장의 자질을 문제 삼으며 모였습니다.

무대에서 노래해야할 사람들이 왜 무대 밖으로 나온 걸까? 왜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을까? 그들이 부르는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과 함께 후배에게 화살을 쏴야 하는 이 상황 때문에 마음이 아프다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