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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이명춘 감사관 내정자 임용 보류

서울시교육청이 최근 과거사 수임 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감사관 내정자 56살 이명춘 변호사의 임용을 보류했다고 밝혔습니다.

조희연 교육감은 오늘 오전 시교육청 업무계획 발표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현재 상황에서는 이 내정자의 임용을 보류해두고 기소 여부에 따라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초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공개경쟁 임용 절차를 거쳐 이 변호사를 감사관으로 내정해 2월 1일자로 임명될 예정이었습니다.

조 교육감은 "조사받는 단계에서는 판단하기가 어렵지만 일단 기소 여부에 대해 알아볼 생각"이라며 "임용은 연기할 수 있으나 그 문제도 빨리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 교육감의 이런 방침에 따라 시교육청은 당분간 감사관직을 공석으로 둘 방침입니다.

앞서 이 변호사는 지난 28일 검찰에 출석해 12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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