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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꺾고 국왕컵 4강행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꺾고 국왕컵 4강행
스페인 국왕컵 축구대회에서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골은 아틀레티코가 먼저 뽑았습니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토레스의 중거리 슛이 골망을 흔들며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뒤질세라 8분 뒤 네이마르가 동점 골을 터트렸습니다.

수아레스가 찔러준 패스를 받은 뒤 치고 들어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반격에 나선 아틀레티코는 전반 30분 상대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가르시아가 성공시켜 다시 앞서 나갔습니다.

그러나 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미란다의 뼈아픈 자책골로 2대 2 동점을 허용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이 틈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전반 41분 메시가 단독돌파한 뒤 알바로 연결된 공을 네이마르가 이어받아 역전 골을 터뜨렸습니다.

아틀레티코는 반격을 노렸지만, 전반 종료 직전 가비에 이어 후반 막판 마리오 수아레스마저 퇴장당하면서 추격의 불씨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3대 2로 이긴 바르셀로나는 1, 2차전 합계 4대 2로 4강에 오르는 기쁨을 안았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비야레알-헤타페의 승자와 준결승에서 격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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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축구영웅인 루이스 피구가 국제축구연맹 FIFA 회장 선거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80년대 말부터 90년대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등 유럽 명문팀에서 맹활약한 피구는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세계적인 축구스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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