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0원' 아파트 전국 5만 5천여 가구

[경제 365]

지난 2013년 11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난방비가 한 달이라도 '0원'이 나온 아파트가 전국적으로 5만 5천여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 조사 결과 이 가운데 12.5%인 6천904가구는 계량기 고장을 방치해 관리비가 부과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계량기를 고의로 훼손한 것으로 의심되는 가구도 11가구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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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30일)부터 하우스 맥주라고 부르는 소규모 맥주 직매장 기준과 축제를 위한 주류 제조 면허 요건이 완화됩니다.

국무회의를 통과한 관련법 개정안에 따르면 하우스 맥주 직매장에는 대지 200㎡ 이상과 창고 100㎡ 이상으로 돼 있는 시설 기준을 적용하지 않습니다.

또 맥주나 약주, 전통주 등 각종 술과 관련된 축제나 경연대회를 열 때에는 임시로 제조면허를 받아 술을 제조,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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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부동산 3법'이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이후 서울 지역 아파트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1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달 전보다 0.08% 상승해 지난해 1월 상승률 0.03 %보다 높았고, 1월 상승 폭으로는 4년 만에 최대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법이 바뀌면서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투자 수요가 발생하고 전세가격 급등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도 이어진 게 주된 요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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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다음 달부터 항공기 객실승무원은 안전요원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내용의 안내방송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객실 승무원은 서비스 업무를 수행한다는 인식이 강한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는 승객이 승무원의 지시를 잘 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런 방송을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