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한체육회 예산 5.8% 증가한 2천86억 원

2015년도 대한체육회 예산은 작년보다 5.8% 증가한 2천86억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대한체육회는 올해 예산이 국민체육진흥기금 1천990억 원, 자체 96억 원 등 총 2천86억 원으로 전년도 예산 1천971억 원에서 115억 원 증액됐다고 밝혔습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를 대비한 동계종목 지원금과 국가대표 훈련 지원금이 대폭 강화됐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기 위한 동계종목 지원 예산은 지난해 대비 32억 4천200만 원 증가했습니다.

여기에는 스키 특수훈련 시설 구축과 동계종목 국외전지훈련 지원 금액이 반영됐습니다.

국가대표의 국외 전지훈련과 외국인코치 초청 관련 예산은 34억 8천800만 원 올랐습니다.

국가대표 선수의 훈련 수당은 5만 원에서 6만 원으로 인상됐습니다.

청소년·꿈나무 등 선수 육성 시스템 지원 강화 예산은 47억 9천400만 원 증가했습니다.

경기단체 인건비를 인상하면서 관련 예산을 1억 4천700만 원 늘렸고, 신규 사업인 스포츠 역사 보존사업에 13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대한체육회는 연중 약 120억 원의 기금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총 예산을 2천200억 원 규모로 증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