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원종현 대장암…"이번에도 이겨내겠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핵심 불펜투수인 원종현이 대장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았습니다.

원종현은 서울 아산병원에서 대장 내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원종현은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이긴 것처럼 이번에도 이겨내겠다"며 "건강을 되찾아 마운드에 다시 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원종현은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시작한 NC 스프링캠프에 참여했으나 불펜피칭 도중 어지럼증을 호소해 한국으로 조기 귀국했습니다.

당시 NC는 국내에서 정밀 진단을 받고 훈련 일정을 조정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이 같은 조치를 했습니다.

올 시즌 불펜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된 NC는 "수술 이후 경과와 일정은 의료진 소견을 종합해 다시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