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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 후 빌라에 불…현관 일부 태워

오늘(29일) 오전 4시 10분 대전 대덕구 오정동 한 다세대주택 1층 현관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의류와 현관 일부를 태워 2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119 소방대원에 의해 5분 만에 꺼졌지만, 집 안에 있던 문 모(50·여)씨가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문 씨는 경찰 조사에서 "부부싸움을 하고 남편이 홧김에 옷가지에 불을 지르고 집을 나갔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남편 강 모(49)씨의 소재를 파악하는 대로 문 씨 진술의 진위를 파악할 방침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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