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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유치원비 인상률 상한제 추진

<앵커> 

정부가 유치원비 인상률을 물가 상승률보다 더 오르지 못하게 묶어 두기로 했습니다. 또, 대학등록금도 동결하거나 내리도록 유도해 가계부담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새 학기가 다가오면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은 유치원비 부담에 걱정이 앞섭니다.

[유치원생 학부모/서울 양천구 : 한 달에 70만 원 정도 드는데, 매년 인상이 돼서 새 학기 시작할 때쯤에는 좀 부담스럽습니다.]

학부모가 아이 한 명당 부담하는 비용은 사립유치원의 경우 한 달에 평균 19만 5천 원입니다.
 
정부는 부모들의 유치원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유치원비 인상률이 최근 3년 간 연평균 물가상승률을 넘지 못하도록 인상률 상한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대학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하도록 유도하고 교복비, 학원비 관리도 강화해, 신학기를 맞는 가계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습니다.

통신비 부담도 줄이기 위해 현재 7천200원에서 9천 원인 이동통신 가입비를 오는 3월 이전에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항공 유류할증료나 도시가스 요금 등 유가 하락의 영향을 많이 받는 요금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가격 인하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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