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서민 물가 안정 대책…유치원비 인상률 상한제 도입

<앵커>

정부가 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물가 안정을 위한 대책을 마련합니다. 유치원비 인상률 상한제를 도입하고 대학등록금은 동결하거나 인하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한승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늘(28일) 오전 열린 물가관계 차관회의에서 정부는 유치원비 인상률 상한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직전 3개년도 평균 물가상승률보다 유치원비가 더 높게 오를 수 없도록 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8월 기준으로 전국 사립유치원 유치원비가 1년 전보다 약 5% 오르는 등 그동안 유치원비는 대학등록금보다도 더 많이 오른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주형환/기획재정부 1차관 : 서민들의 생계비가 경감될 수 있도록 교육·통신·주거·의료비 등 서민 생활과 밀접한 물가도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신학기를 맞아 대학등록금과 교복비, 학원비 등에 대한 관리도 강화합니다.

등록금은 최대한 동결이나 인하를 유도하고 학원 교습비를 건물 밖에 표시하는 옥외가격 표시제를 전국으로 확대합니다.

수강료를 너무 많이 올린 학원에는 조정 명령을 내릴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가계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당초 올해 안에 폐지하기로 했던 이동통신사 가입비를 1분기 안에 조기 폐지하고 알뜰폰 판매를 지원하는 인터넷 사이트도 구축할 계획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