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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뇌물수수 혐의' 인천경제청장 피의자 신분 조사

인천지방검찰청 특수부는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청장은 당초 소환 예정 시각인 오전 10시보다 일찍 출석해 취재진에 노출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이 청장을 상대로 최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이청장 측근, 무속인 A씨와의 금전거래 내역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또 인천 용유·무의도 에잇시티(8City) 개발과 관련해 사업시행 예정업체로부터 2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에 대해서도 확인할 예정입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0월 이 청장의 뇌물수수 혐의를 포착하고 인천경제청사 내 청장 집무실과 서울 자택 등 4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달 초에는 이청장과의 친분을 내세워 하도급 수주를 도와주겠다며 지역 건설업체로부터 7억 원을 챙긴 혐의로 무속인 A씨를 구속했습니다.

검찰은 이 청장과 무속인 사이에 돈이 오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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