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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폭파 협박범 "책임있는 사람과 접촉하고 싶어"

청와대 폭파 협박범 "책임있는 사람과 접촉하고 싶어"
청와대 폭파 협박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피의자 22살 강모씨를 상대로 협박 글을 올린 동기 등을 이틀째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강씨가 책임있는 사람과 접촉하고 싶어 글을 올렸다고 진술했지만, 접촉을 원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강씨의 단독 범행이고, 강씨가 실제 테러를 가할 의도도 없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강씨는 '우울 및 관계부적응' 등의 증세로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습니다.

경찰은 보강조사를 거쳐 강씨에 대한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강씨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에 머물면서 sns에 박근혜 대통령 사저를 폭파하겠다는 등의 협박 글을 6차례 올리고, 청와대에 5차례 협박 전화를 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3시 50분쯤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강씨는 경찰에 체포돼 이틀째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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