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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간', 명작 도서같은 포스터…들춰보고 싶은 신비로움

'조류인간', 명작 도서같은 포스터…들춰보고 싶은 신비로움
영화 '조류인간'(감독 신연식, 배급 (주)루스이소니도스)이 한 편의 명화같은 몽환적인 느낌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28일 오전 공개된 '조류인간'의 포스터는 고전 명작도서의 표지를 연상시킨다. 관객과의 아이컨택과 뇌리에 박히는 강렬한 비쥬얼을 중요시하는 통상적인 영화 포스터와는 달리, 압도하는 분위기만으로 한번쯤 들춰보고 싶어진다. 여기에 여주인공 정한비의 신비로운 자태와 어우러져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조류인간'은 15년 전 사라진 아내를 찾기 위해 묘령의 여인과 길을 떠나게 된 소설가가 믿을 수 없는 진실을 추적해가는 미스터리 판타지. 신연식 감독의 전작 '러시안 소설'의 주인공 '신효'가 극중에서 썼던 소설을 또 한 편의 영화로 탄생시킨 실험적인 작품이다.

우연히 겹쳐진 기묘한 만남 속에 수상한 관문을 통과해가는 소설가 역은 '페어 러브' 때부터 신연식 감독의 페르소나로 활약해온 배우 김정석이 맡아 밀도 높은 긴장감을 선사한다. 그와 함게 길을 떠나게 된 묘령의 여인 '소연' 역은 아이돌 출신의 타이틀을 지우고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소이가 맡았다.

사라진 아내 역은 뮤지션 이승환이 차기 스타로 지목하며 뮤직비디오 출연의 인연까지 잇게 된 신예 정한비가 맡아 극의 미스터리를 이끈다.

2014년 전주국제영화제 '디지털 삼인삼색'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모스크바, 함부르크 등 세계 영화제를 비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조류인간'은 오는 2월 26일 개봉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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