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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스탠리 "연준, 내년 3월까지 금리 인상 어렵다"

모건 스탠리 "연준, 내년 3월까지 금리 인상 어렵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미국의 성장 호조에도 맞바람 우려 때문에 내년 3월 이전에는 금리를 인상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모건 스탠리가 전망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모건 스탠리의 최신 전망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모건 스탠리의 엘렌 젠트너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연준이 이르면 올해 중반 금리를 올릴 것이란 관측이 갈수록 실행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첫 금리 인상 시점도 내년 1월에서 3월로 (더)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저널은 이와 관련, 연준이 오는 6월 금리를 올리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그간의 중론이었으나, 갈수록 회의론이 커지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젠트너는 저유가가 단기적으로는 미국 성장에 보탬이지만, 투자 위축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성장 부담 요소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저유가 때문에 인플레 압박이 약화하는 것도 미 경제에 부담이라고 젠트너는 덧붙였습니다.

그는 연준 통화 정책에 민감하게 반영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이 오는 10월 연율로 1.1%로 감소했다가 이후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로이터는 달러에 대한 파운드화 가치가 상승했다면서, 연준이 금리 인상을 늦출지 모른다는 관측도 변수로 작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시장 관계자들은 로이터에 영국의 금리 인상이 시장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고 뱅크 오브 잉글랜드(BOE) 통화정책이사인 크리스틴 포브스가 발언한 것도 달러에 대한 파운드화 강세를 부추겼다고 전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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