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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알제리,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8강 진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축구대회에서 가나와 알제리가 8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가나는 적도 기니의 몬모고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C조 3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2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선제골은 전반 17분 남아공의 만들라 마상고가 먼저 넣었습니다.

그러나 후반 28분 가나의 존 보예가 동점골을 넣었고 10분 뒤에는 앙드레 아유가 역전 결승골을 꽂아넣으면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가나는 조별리그 2승 1패의 성적을 거둬 같은 조의 알제리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조 1위로 8강에 올랐습니다.

가나는 앞서 지난 2차전 맞대결에서 아사모아 잔의 결승골로 알제리를 1대 0으로 눌렀습니다.

말라보에서 열린 같은 조 다른 경기에서는 알제리가 세네갈을 2대 0으로 완파하고 조 2위로 8강에 합류했습니다.

전반 11분 리야드 마흐레즈가 결승골을 넣었고 후반 37분에는 나빌 벤탈렙이 추가골을 넣어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지난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리와 맞붙어 4대 2로 승리하며 사상 첫 16강에 진출했던 알제리는 이번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알제리는 국제축구연맹 랭킹 18위로 아프리카 국가 중 최고 순위에 올라 있습니다.

가나는 내일 결정되는 D조 2위와 8강에서 맞붙고, 알제리는 D조 1위와 만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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