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대설 예비특보·한파주의보…빙판 조심

<앵커>

어제(27일) 대설특보 속에 많은 눈이 내렸던 강원 영동지방에 오늘도 많은 눈이 예보돼 있습니다. 한파특보도 발령됐습니다. 강릉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조재근 기자! (네, 강릉입니다.) 지금은 눈이 안 오네요?

<기자>

네, 아직 눈은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내리던 눈은 밤부터 그쳐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 오전 중에 다시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대설 예비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들 지역에는 오늘 5~10cm의 눈이 더 내리고 경북 남부와 경남 동해안, 울릉도 독도에는 1~ 5cm의 눈이 내린 뒤 오후부터 갤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한파 특보도 발령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아침은 어제보다 꽤 춥게 느껴지는데요, 강원 중북부 산간에는 현재 한파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대관령의 최저 기온이 영하 13.7도까지 떨어졌고 설악산은 영하 17.2까지 내려갔습니다.

서울도 영하 9도 근처에 머물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 5cm 안팎의 눈이 내린 강원과 경북 동해안에서는 도로 곳곳이 빙판으로 변했습니다.

내린 눈은 대부분 녹았지만 밤새 영하의 기온에 얼어붙은 상황이어서, 조심해서 안전 운전하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