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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만 분의 1의 기적…네쌍둥이가 준 4배의 행복

[SBS 뉴스토리 - 좌충우돌 네쌍둥이 육아 일기]

온 집안에 모든 물건이 4개씩? 70만 분의 1이라는 기적의 확률을 뚫고 태어난 네쌍둥이 윤사라, 윤사무엘, 윤다빛, 윤하나!

3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윤여웅, 황수현 씨 부부! 이들은 결혼 후 아들딸 구별 말고 건강하게 낳아 기르자며 1년 동안 육아교실에 다닐 만큼 양육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했다고 하는데….

하지만 그 후 2년 동안 아이가 생기지 않아 고민 끝에 인공수정을 시도해 임신에 성공하게 됐다. 주위의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33주라는 긴 시간 동안 뱃속에서 잘 버텨준 네쌍둥이는 부부에게 기적과도 같은 선물이었다.  

그러나 탄생의 기쁨도 잠시, 윤여웅, 황수현 씨 부부는 순식간에 2명에서 6명으로 불어난 식구 탓에 전쟁과도 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다. 14개월 된 사고뭉치 네쌍둥이는 잠시라도 한눈을 팔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상할 수 없기 때문인데….

아빠가 퇴근하기 전까지 엄마 혼자서는 아이들을 감당할 수 없어 육아도우미도 구해봤지만 하루 만에 모두 두 손 두 발 다 들고 나가기 일쑤였다. 결국 시어머니, 친정어머니가 팔을 걷어붙이고 육아에 함께 뛰어들었다. 또한 경제적인 어려움도 녹록치 않다고 한다.

외벌이 가정으로 한 달에 1,000장 가까이 드는 기저귀와 엄청난 식비를 감당하기 힘들다고 하는데…. 엄마 황수현 씨는 네쌍둥이라 지원을 많이 받을 거란 주위의 시선이 불편하다고 토로한다. 아침에 눈뜨자마자 아이들 밥 먹이고 뒤돌아서면 빨래와 청소…. 종일 되풀이되는 육아로 막노동에 가까운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엄마 황수현 씨는 육체적으로 힘든 만큼 기쁨도 4배여서 오늘도 행복하다고 말한다.  

애교 만땅 윤사라, 슈퍼악동 윤사무엘, 꾀돌이 윤다빛, 요조숙녀 윤하나! 한 뱃속에서 태어났지만 이란성 쌍둥이들이라 외모도 개성도 제각각인 네쌍둥이들의 좌충우돌 육아 일기! 그 일상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SBS 뉴스토리에서는 좌충우돌 쉴 틈 없는 네쌍둥이네 가족의 48시간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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