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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비 "신동혁 거짓 증언에도 북한인권보고서 안고쳐"

커비 "신동혁 거짓 증언에도 북한인권보고서 안고쳐"
북한의 인권유린 실태를 조사한 마이클 커비 전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 위원장은 탈북자 신동혁 씨의 거짓 증언 파문에도 보고서 수정을 검토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커비 전 위원장은 이메일 인터뷰에서 신동혁 씨 자서전의 오류와 관련해 위원회 보고서의 수정을 검토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답변했습니다.

커비 전 위원장은 법원 판결을 예로 들며 "판결에 대한 재조사가 정당화되는 경우는 증거에 매우 결정적이고 중대한 변화가 일어난 경우"라며, 신 씨 증언의 오류는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커비 전 위원장은 "위원회 보고서의 전체적인 맥락에서 볼 때 신 씨가 새롭게 밝힌 내용 자체가 결정적이거나 중요한 것도 아니"라며,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는 이미 활동을 마쳤기 때문에 특정 내용을 추가하거나 삭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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