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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상설 부산 부평깡통야시장 '다시 불 켰다'

'개장시간'을 놓고 상인들끼리 갈등하며 사흘 간 폐장한 부산 부평깡통야시장에 다시 불이 켜졌습니다.

부평깡통야시장 상인회에 따르면 야시장은 어제(26일) 오후 7시부터 사흘 간의 폐장을 끝내고 재개장했습니다.

재개장 합의가 늦어지면서 일부 음식재료를 준비하지 못한 매대는 당장 정상영업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오늘 오후부터는 모든 매대가 정상 운영될 전망입니다.

논란이 된 개장시간은 오후 7시로 결정됐습니다.

점포 상인들은 오후 8시 개장을, 야시장 상인들은 오후 6시 20분 개장을 각각 주장했던 것에서 한발씩 물러선 것입니다.

상생방안도 마련됐습니다.

손님들이 몰리는 야시장 상인들이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점포 상인들과 상생하기 위해 매달 600만 원가량 상품권을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야시장 상인들은 구매한 상품권을 고객들에게 나눠줄 예정입니다.

김종열 부평깡통시장 회장은 "전국 첫 상설 야시장이라는 명성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파행으로 방문객에게 사흘 간 불편을 드린 점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점포 상인과 야시장 상인 모두 상생할 방법을 찾도록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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