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OMC 회의 결과 주시…강보합 마감

뉴욕증시는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0.03% 오른 17,678.70에 마감됐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는 0.26% 오른 2,057.09, 나스닥 종합지수는0.29% 오른 4,771.76으로 각각 거래를 끝냈습니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었던만큼 시장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연방준비제도의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결과를 주시했습니다.

이번 회의 후에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도 없고 미국의 올해 경제 전망도 따로 발표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신호가 좀 더 구체화 될지가 관심사입니다.

투자자들은 그리스 총선이 시장에 미칠 파장도 가늠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스 총선에서 승리한 급진좌파연합 시리자가 공약대로 긴축정책 폐지를 밀어붙일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할 가능성은 크지 않고, 국제 채권단과 절충해 파국을 피해갈 것이라는 낙관론도 있어 시장에는 큰 악재로 작용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