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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정적자, 올해 4천680억 달러로 감소 전망"

미국의 연방정부 재정적자가 올해 4천680억 달러(약 506조 원)로 지난해의 4천830억 달러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미 의회예산국(CBO)이 전망했다.

이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연간 재정적자로는 가장 적은 액수다.

CBO는 26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되살아나는 상황에서 정부 지출이 감소하면서 재정적자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CBO는 2017년부터 금리 상승과 복지 부문을 중심으로 한 정부 지출 증가가 맞물리면서 미국의 재정적자도 계속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CBO는 미국의 2018년 재정적자가 5천400억 달러로 5천억 달러를 넘어서는 데 이어, 2025년에는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2.8%였던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규모도 CBO는 올해 2.6%, 내년과 2017년에 각각 2.5%로 소폭 하락세를 이어가다가 2019년에는 3%, 2025년에는 4% 선을 각각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CBO는 올해와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을 각각 2.9%로, 2017년 성장률을 2.5%로 각각 예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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