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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에 소형 드론 추락…'테러 혐의점 없어'

<앵커>

한밤 중에 미국 백악관 정원에 소형 무인기 드론이 추락했습니다. 테러는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백악관엔 경계령이 발령됐습니다.

워싱턴 김우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백악관 건물 남동쪽 정원에 무인기 드론이 추락한 것은 현지시각 월요일(26일) 새벽 3시쯤입니다 지름 약 61cm에 회전날개 4개가 달린 흰색 드론이 낮은 고도로 날다가 떨어졌다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사고 직후 백악관엔 경계령이 내려졌고 드론이 추락한 주변 건물은 봉쇄됐습니다. 사고 당시 오바마 대통령 부부는 인도를 방문중이었고 백악관에는 두 딸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초기 조사결과 추락한 드론에서 테러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니스트/백악관 대변인 : 초기 조사결과 백악관 누구에게도 위협이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관련해 뉴욕타임스는 정부에 고용된 사람이 백악관 근처에서 취미로 드론을 날리다 조종실수를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백악관 비밀경호국도 일단 단순 실수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서도 드론을 수거해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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