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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기 힘든 '인기 과자' 직접 만들어 먹어요"

<앵커>

요즘 인기 있는 과자나 디저트를 사 먹는 대신에 조리법, 즉 레시피를 보고 직접 만들어 먹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믿을 수 있는 재료에 돈도 아끼고 만드는 재미까지 이런 걸 일석삼조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혜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치즈와 칠리 가루가 어우러져 독특한 맛을 내는 옥수수 디저트입니다.

홍대나 강남 음식점 등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젊은 층에서는 일명 '마약 옥수수'라고 불립니다.

[임아영/경기 가평군 : SNS에서 유명해서 홍대에 온 김에 먹으려고 왔어요]  

하지만 판매하는 곳이 적어 맛보기가 쉽지 않자 직접 만들어 먹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허유진/서울 서초구 : 모바일로 인터넷 사이트에서 레시피를 찾아보고 맛집, 맛있는 게 있다고 하면 집에서 이렇게 간단하게 만들어 먹고.]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해 아직도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감자 스낵도 이제는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게 대세입니다.

유튜브 동영상 사이트에서는 이 제품을 만드는 다양한 조리법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직접 조리해 먹는 소비자들이 늘어나자 아예 각종 요리 레시피를 모아 제공하는 전문 사이트까지 생겼습니다.

인기 있는 레시피는 조회 수가 10만 건을 훌쩍 넘습니다.

[안지수/대형마트 레시피 사이트 기획 담당 : 맛과 영양이 검증된 레시피라고 보시면 되고요.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조리과정을 정리해서 그런 콘텐츠들을 저희가 제작을 하고 있습니다.]  

불황 속 실용적인 소비자들이 늘면서 비싸거나 구하기 어려우면 직접 만들어 먹는 음식 문화가 점차 확산 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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