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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상징표지, 한자 '國'서 한글 '국회'로 교체

국회 상징표지, 한자 '國'서 한글 '국회'로 교체
국회 회의장 내부의 국회 상징표지가 한자에서 한글로 바뀌었습니다.

국회사무처는 국회 본회의장 및 예결위 회의장 내 의장석 위에 걸려 있는 국회 상징표지 도안을 기존의 한자 '國'에서 한글 '국회'로 교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교체된 국회 상징표지는 지름 2.6m, 무게 1톤의 청동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크기와 재질은 기존의 상징물과 같습니다.

다만 '국회' 글씨와 무궁화 부분, 테두리 표면에는 변색 방지를 위해 금박처리를 했습니다.

글자체는 전각체로 했고, 무궁화의 크기를 늘려 한글 '국회' 글자가 더욱 잘 인식되도록 했습니다.

또, 외부의 원 테두리는 기존 2단에서 1단으로 더 얇게 해 세련된 이미지를 높이고 무궁화 자체의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박형준 국회사무총장은 이번 국회 상징표지 교체는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세계적으로 우수한 한글 사용에 모범을 보인 것이라며 국회가 바른 우리말 사용에 앞장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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