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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청와대 개편은 최악 인사참사…총리후보엔 기대"

문희상 "청와대 개편은 최악 인사참사…총리후보엔 기대"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이번 청와대 개편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래 최악의 인사라고 밖에 볼 수 없는 인사참사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문 위원장은 오늘 비대위원회의에서 "국민이 제기한 인적 쇄신의 근본 원인은 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에 있었음에도 대통령은 국민이 지목한 의혹의 중심인 김기춘 실장과 문고리 권력 3인방에게 무한 신뢰를 보냈다"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특히, "이번에도 국민 목소리는 여지없이 무시됐다"며 "사퇴없는 조직개편, 이름만 바꾼 수석실, 수석과 중복된 역할의 특보단 신설을 놓고 인적 쇄신이라 생각하는 국민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된 새누리당 이완구 의원에 대해선 "그동안 새누리당 원내대표로서 주례회동을 정례화하고 각종 현안에 대해 야당과 소통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호평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국민이 요구하는 책임총리로서의 자질 검증은 제1야당의 분명한 역할"이라며 "한 치의 오차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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