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미·EU, 우크라 사태 악화에 러시아 추가제재 검토

미·EU, 우크라 사태 악화에 러시아 추가제재 검토
미국과 유럽연합이 새해 들어 재개된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시아 반군의 대대적 공격과 관련해 러시아에 대한 추가제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를 방문 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반군의 공격을 지원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러시아에 대한 압박 수위를 점차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군사적 대치를 제외한, 모든 추가 옵션을 검토하겠다"며 "특히 유럽 등 국제사회와 함께 긴밀이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도 EU 28개국 외무장관이 오는 29일 긴급 회동하고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24일 우크라이나 반군은 남동부 도시 마리우폴 주택가와 상점, 학교, 시장 등에 무차별적인 포격을 가했으며 이로 인해 최소 30명이 숨지고 95명이 부상했습니다.

지난해 말 이후 소강상태였던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사태는 이달 17일 반군의 도네츠크 공항에 대한 대규모 공격과 정부군의 반격으로 다시 크게 악화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