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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과 함께" 텃밭 대구서 당심 호소

<앵커>

새정치민주연합은 당 대표 후보자들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당권 경쟁이 이제 종반전으로 접어든 가운데 어제(25일)는 새누리당 텃밭 대구에서 합동 연설회를 가졌습니다.

조을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문재인, 박지원, 이인영.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후보들이 어제 대구를 찾았습니다.

합동 연설회에서 이들은 한목소리로 '김부겸과 함께'를 외쳤습니다.

[문재인/새정치연합 당대표 후보 : 우리 당을 단합시킬 수 있습니다. 김부겸과 함께 대구·경북의 정치를 바꾸겠습니다.]

[박지원/새정치연합 당대표 후보 : 제2, 제3의 김부겸이 대구와 경북에서 탄생하도록 하겠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립니다.]

[이인영/새정치연합 당대표 후보 : 김부겸의 승리가 총선 승리, 대선 승리의 교두보가 되도록 대구·경북에서 도와주십시오.]

새정치연합 김부겸 전 의원은 6·4 지방선거에 대구시장 후보로 나서 40%가 넘는 득표율을 얻었지만, 새누리당 후보에 아깝게 졌습니다.

차기 총선에선 대구에 야당 깃발을 꼽겠다며 당 대표 경선도 불출마했습니다.

여당의 심장 대구에서 열린 야당 당권주자들의 연설회에서, '김부겸'이 화두가 된 이유입니다.

새정치연합은 지난 10일 제주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4개 시·도에서 합동 연설회를 마쳤습니다.

당 대표 후보들은 오는 29일, 지상파 방송이 중계하는 후보 토론회에서 다시 한 번 격돌하고, 이어 주말엔 수도권 연설회를 갖습니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뽑는 새정치연합 전당대회는 다음 달 8일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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