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20대 청년의 용감한 행동으로 한 가족의 비극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지난 23일 중국 다저우시에서 88살의 노인이 발코니 위에 올라 자살을 하려 했습니다.
길을 지나가던 22살 리 후창 씨는 그 모습을 보고 순간적으로 구해야겠다는 생각에 건물을 뛰어올랐습니다.
바로 아랫집에 들어간 그는 2층부터 3층까지 벽을 타고 올라가 애써 몸을 던지려 하는 노인을 붙잡았습니다.
목숨을 끊으려던 노인은 몇 년 동안 병을 앓다가 최근 다리 수술까지 받은 뒤, 자식들에게 짐이 되는 걸 비관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청년의 용감한 행동에 감동했고, 노인의 사연에 안타까워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