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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오피스텔 1층서 불…수십 명 긴급 대피

오늘 낮 1시 8분쯤 서울 영등포구의 12층짜리 한 오피스텔 건물에서 불이 나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불은 이 건물 1층 복도에서 시작돼 천장 일부를 태워 약 6백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21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불이 난 1층에는 분식점과 호프집, 휴대전화 판매점 등이 입점해 있었으며,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불이 나자 경보기가 울려 점심시간을 맞아 식당 등 점포에 있던 종업원과 손님 등 수십 명이 건물 밖으로 뛰쳐나왔으며 스프링클러에서 물이 쏟아져 큰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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