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앵그리버드'로 잘 알려진 새, 큰 부리새 한 마리가 10대 아이들의 폭행으로 부리의 절반이 잘린 채 구조됐습니다.
큰 부리새는 열종위기에 관심 보호종인데, 부리가 없으니 먹이도 제대로 먹을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이대로 두면 죽을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에 코스타리카의 한 동물구조센터가 나섰습니다.
보형 부리를 만들어 달아주었던 겁니다. 다행히 큰 부리새는 새로운 부리에 적응하는 모습입니다.
끔찍한 학대의 기억까지 사라지게 되길 바라봅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