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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일본인 인질 '몸값 시한' 종료…"연락 없어"

<앵커>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가 일본인 인질 2명의 살해를 예고한 시한이 지났습니다. 인질들의 생사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인질의 어머니가 눈물로 석방을 호소했습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이슬람국가 IS가 일본인 인질에 대해 살해를 예고한 시각이 지났지만, IS는 아직 이렇다 할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도 범행 그룹으로부터 특별한 연락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장관 : 여전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인질의 석방을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의 측근은 아직 IS와 직접적인 교섭은 없으며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보내는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IS로부터 간접적인 반응은 접하고 있다고 밝혀 교섭에 다소 진전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질로 잡혀있는 프리랜서 언론인 고토 겐지의 어머니는 눈물로 석방을 호소했습니다.

[이시도 준코/고토 겐지 어머니 : 이슬람국가의 여러분에 말씀드립니다. 제 아들은 이슬람국가의 적이 아닙니다.]

생사가 확인 안 되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가족들의 속은 바싹 타들어 가고 일본 열도도 여전히 공포에 휩싸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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