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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춘제 맞아 28억 명 '민족대이동' 예상

중국의 최대 명절인 올해 춘제 특별운송 기간에 연인원 28억 명이 '민족 대이동'을 할 것으로 중국 정부가 예상했습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11개 부처 및 기관은 어제 합동 화상회의를 열어 오는 2월 4일부터 3월 16일까지 40일간 이어지는 '춘윈'기간 이동인구가 지난해보다 1억 명 늘어나 28억 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중국 인민망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매일 평균적으로 7천만 명이 각종 교통수단을 이용해 이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올해는 춘제가 2월 19일로 다소 늦게 찾아오면서 춘윈 기간이 3월 초에 열리는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 시기와 일부 겹치게 됐습니다.

쑨화산 국가안전감독총국 부국장은 "평균적으로 매일 7천만 명이 이동하는 상황에서 이용객의 안전 수요를 만족시키는 것이 최우선적인 목표"라면서 귀성객들의 원활한 이동을 보장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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