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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의 덫'…눈덩이로 불어난 빚에 절도범 전락 20대

'대출의 덫'…눈덩이로 불어난 빚에 절도범 전락 20대
서울 중랑경찰서는 서울 시내 음식점을 돌며 수천만 원어치 금품을 훔친 혐의로 28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9월 서울 도봉구의 한 음식점에 들어가 주방에서 현금과 가방 등 70여 만 원어치 금품을 훔치는 등 최근 5개월 동안 서울 중랑구와 도봉구 서초구 등의 음식점에서 25차례에 걸쳐 2천5백만 원어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평범한 대학생이었던 이 씨는 몇 년 전 휴대전화 요금이 백만 원이나 나와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렸고, 추가 대출을 거쳐 빚이 천5백만 원으로 불어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씨는 주로 곱창집과 호프집, 냉면집 등 음식점의 뒷문을 통해 주방으로 몰래 들어가 종업원들의 소지품을 가지고 나오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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