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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여자월드컵 인조잔디 소송 취하

캐나다 여자 월드컵 축구대회를 둘러싸고 벌어진 '인조잔디' 논란이 일단락됐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여자축구선수들이 여자월드컵을 인조잔디 구장에서 치르는 것은 성차별이라고 주장하며 캐나다 축구협회와 국제축구연맹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취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13개국 84명의 여자선수들은 지난해 10월 남자 월드컵은 천연잔디 구장에서 여는 반면 여자월드컵은 인조잔디 구장에서 치르는 것은 캐나다 인권법을 위반한다며 캐나다 법원에 소송을 냈습니다.

한국 여자대표팀의 간판공격수 지소연도 이 소송에 참여했습니다.

선수 측 변호인인 햄프턴 델린저는 선수들이 논란을 키우기보다 축구에 집중하고자 소송을 취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조 잔디 구장은 경제적이고 관리가 쉽지만 선수 부상 위험이 큽니다.

캐나다 여자월드컵은 6월 6일 개막하는데 대회가 열리는 밴쿠버, 에드먼턴, 위니펙, 오타와, 멍크턴, 몬트리올 등 6개 도시에 있는 경기장이 모두 인조구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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