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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티켓' 놓고 우즈벡과 격돌…"이기러 왔다"

<앵커>

축구대표팀이 오늘(22일) 아시안컵 4강 티켓을 놓고 우즈베키스탄과 맞대결을 펼칩니다. 에이스 손흥민 선수를 앞세워 화끈한 승리를 벼르고 있습니다.

멜버른 현지에서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토너먼트 첫 경기인 오늘 8강전은 55년 만의 아시아 정상 복귀를 향한 본격적인 관문의 시작입니다.

[울리 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 (우승까지) 이제 절반을 왔을 뿐입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전진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선발 투입을 예고했습니다.

손흥민은 감기몸살로 2차전을 결장했고 지난 호주전도 후반전만 뛰었는데, 지금은 정상 컨디션을 되찾았습니다.

경기당 한 골씩밖에 뽑지 못한 허약한 공격력을 해결하려면 손흥민의 활약이 필수적입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지면 짐 싸서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아시안컵 놀러 온 게 아니고 저희는 우승을 하러 왔기 때문에 선수들 개개인이 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우리 팀은 붉은색 상의 유니폼을 착용합니다.

호주오픈테니스대회도 열리고 있는 이곳 멜버른은 기온이 부쩍 올라 오늘 경기 시간에도 섭씨 30도가 넘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무더위 속에서도 지난 호주전처럼 우리 교민과 유학생들의 열띤 대규모 응원이 태극전사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는 지면 끝인 토너먼트입니다.

슈틸리케 감독과 선수들은 오직 승리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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