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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우승하러 왔다"…슈틸리케호 출사표

<앵커>

축구대표팀이 내일(22일) 호주 아시안컵 4강 티켓을 놓고 우즈베키스탄과 격돌합니다. 컨디션을 되찾은 손흥민 선수가 공격 선봉에 섭니다.

멜버른에서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슈틸리케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 손흥민을 데리고 나와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손흥민은 감기몸살로 2차전을 결장했고 지난 호주전도 후반전만 뛰었는데, 경기당 한 골씩밖에 뽑지 못한 허약한 공격력을 해결하려면 손흥민의 활약이 필수적입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지면 짐 싸서 한국으로 돌아가야 되기 때문에 아시안컵을 놀러 온 게 아니고 저희는 우승을 하러 왔기 때문에 선수들이 개개인 하나가 다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이겼지만 내용은 기대 이하였다며 내일은 좋은 장면을 많이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울리 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는 결승전이 열리는 1월 31일까지 호주에 머물 것입니다. 이제 절반을 왔을 뿐입니다.]  

우즈베키스탄의 카시모프 감독도 자신감 있는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미르잘랄 카시모프/우즈베키스탄 대표팀 감독 : 이번 대회 한국의 무실점 행진을 멈추게 하겠습니다.]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도 열리고 있는 이곳 멜버른은 어제부터 기온이 부쩍 올라 내일 경기 시간에도 섭씨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예보됐습니다.

55년 만의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관문의 시작입니다.

이기고도 불안 불안했던 조별리그 때와는 달라진 경기력과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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