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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적은 면·동 두세 개, 하나로 묶는다"

<앵커>

정부는 또 인구가 적은 농촌의 면사무소 2~3개를 하나로 묶어서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도시에서는 동을 2~3개 묶은 이른바 '대동'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충북 보은군 회남면의 인구는 777명에 불과합니다.

인구가 계속 줄고 있는데 면사무소 직원은 이웃 다른 면과 비슷한 15명입니다.

[배일환/회남면 면장 : 젊은 사람들은 한두 사람이 인근에, 청주나 아니면 대전에 직장 차… 인구가 감소된 것 같습니다.]

행정자치부는 행정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면사무소 통합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2~3개 면사무소를 묶어 한 곳은 행정면사무소로 운영하고, 남은 곳은 주민 복지 서비스에 집중하겠다는 것입니다.

[정재근/행정자치부 차관 : 하나로 모으게 되면 20~25명 정도의 규모가 되기 때문에 행정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정도의 인원이 되고.]

인구 1천 명 이하의 면 24개와 인구 2천 명 이하의 면 248개가 우선 통합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시에서도 2~3개의 동을 하나로 크게 묶은 이른바 대동을 만들어,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인사 혁신처는 민간 전문가의 공직 진출을 늘리기 위해, 개방형 직위를 민간에만 개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공무원 채용이 훨씬 많아, 말로만 개방형이라는 비판을 받아왔기 때문입니다.

또 능력이 뛰어난 공무원은 2계급 이상 발탁 승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성과 중심으로 인사제도를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VJ : 신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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