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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산은 예정대로…다자녀 혜택 클 듯

<앵커>

일단 이번 정산은 예정대로 하고 추가 환급분은 5월에 되돌려 준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죠.

앞으로 어떤 과정들이 남아 있는지, 한주한 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

<기자>

회사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이달 말까지 서류를 내야 하는 이번 연말정산은 보완대책과 상관없이 예정대로 진행해야 합니다.

정부는 연말정산 결과를 면밀히 분석한 뒤 오는 3월 말쯤 세액 공제 폭을 얼마나 늘릴지를 항목별로 확정할 계획입니다.

이번 보완대책으로 가장 혜택을 많이 보는 대상은 다자녀 가구일 것으로 보입니다.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자녀 세액 공제액수를 1인당 얼마로 할 게 아니라 둘째 아이는 첫째 아이에게 적용한 금액의 2~3배를 공제해주는 방식이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주호영/새누리당 정책위의장 : 저출산 대책을 많이 해야 하니까, 지난번 소득공제 때 있다가 지금 조금 줄어든 부분을 원래대로 돌려야 합니다.]  

노후를 대비한 연금보험료는 현재 공제율이 12%인데 3% 포인트 정도 늘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1년간 연금보험료로 100만 원을 납입한 경우 이번 연말정산에서 12%인 12만 원을 돌려받지만, 3% 포인트가 올라가면 3만 원을 더 돌려받게 되는 겁니다.

보완대책의 혜택을 보기 위해 납세자들이 추가로 내야 하는 서류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완대책 대부분이 기존에 있는 세액공제의 폭을 늘리는 것이어서 이번 연말정산에 제출한 서류로 충분합니다.

다만 부활하는 출생 공제를 받으려면 출생을 입증할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해야 합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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