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카지노 집적화…한국판 라스베가스 꿈

<앵커>

수도권뉴스입니다. 오늘(21일)은 인천 영종도에 카지노 복합리조트의 추가조성이 가능해졌다는 소식, 인천지국에서 이정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정부가 내놓은 관광 인프라 투자 활성화 대책으로 인천 영종도가 크게 고무돼있습니다.

영종도는 카지노 산업의 집적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장소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죠.

함께 보시죠.

정부가 연내에 2개 선정하겠다는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 대상 지역은 영종도가 가장 유력합니다.

이곳에는 LOCZ 코리아와 파라다이스그룹의 카지노가 현재 건설 중에 있고 홍콩 초우타이푹 그룹 등 서너 곳과 새로운 투자유치협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카지노 산업은 카지노와 호텔, 쇼핑, 그리고 다양한 놀이시설이 가까이 모여 있어야 집적화 효과를 나타냅니다.

영종도는 한국에서 미국의 라스베가스 같이 카지노 산업의 집적화 효과를 노릴 수 있는 곳으로 평가됩니다.

[이승주/인천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 : 국내에 16개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있는데 이것이 전국에 뿔뿔이 흩어져 있다 보니깐 그런 집적화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고 또 매출로도 싱가포르에 비해서 절반도 안 되는 그런 현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국내 투자자가 복합리조트에 최대주주로 참여할 수 있게 문을 열어준 것도 영종도에 카지노 산업을 집적화하려는 정부의 의지를 읽게 해주고 있습니다.

이번에 정부의 투자 활성화 대책이 나오면서 현재 투자유치가 진행 중인 영종도 카지노 복합리조트의 추가조성에 힘이 실리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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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학대사건'의 진앙지가 되고 있는 인천시가 어린이 학대를 뿌리 뽑기 위한 시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 발표했습니다.

인천시는 오늘부터 다음 달 말까지를 어린이 학대사례 집중신고기간으로 정하고 신고를 접수해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또 어린이집의 CCTV 설치가 확대되도록 적극 독려하고 인천지역 보육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전문강사를 초빙해 다음 달까지 25차례에 걸쳐 어린이 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