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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현대캐피탈 단장 교체…신현석 전 부사장 취임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단장 교체를 단행했습니다.

안남수 단장은 배구단을 떠나 본사로 이동하고 신현석 전 현대캐피탈 부사장이 새 단장으로 선임됐습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오늘 오전 한국배구연맹과 각 구단에 단장 교체를 알렸다"고 전했습니다.

시즌 중 단장 교체의 배경은 성적 부진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이자 '전통의 명가'로 불린 현대캐피탈은 4라운드 현재 10승 13패 승점 35로 5위에 머물러있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외국인 선수 아가메즈가 부상으로 고전하다 시즌 도중 케빈 레룩스로 교체됐고, 최근 한국전력과의 임대 트레이드도 무산되는 등 악재가 겹쳤습니다.

안남수 전 단장은 "팬과 구단이 기대하는 성적을 올리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책임질 부분이 많다"고 전했습니다.

현대캐피탈 배구단 사무국장을 거친 안남수 단장은 배구단을 잠시 떠났다가 지난 시즌 개막을 앞두고 단장으로 새로 부임했습니다.

2013년 3월 현대캐피탈 단장에 오른 안 전 단장은 2년을 채우지 못하고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신현석 신임 단장은 2013년 3월까지 현대캐피탈 본사 부사장으로 일하다 2년만에 복귀해 구단 프런트의 수장을 맡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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