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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년간 동전 모은 할아버지…모두 세보니 '8만 개'

[이 시각 세계]

은행 직원들이 1센트짜리 동전을 세고 있습니다.

양이 아주 상당한대요.

미국 텍사스에 살고있는 올해 81살인 루이스 할아버지가 65년 동안 모아온 동전을 예금하러 온 겁니다.

무게만 해도 200kg, 동전을 모두 새봤더니 8만 개가 넘고 액수로 따지면 우리 돈으로 88만 원이었습니다.  

할아버지는 어렸을 때 저축하라는 아버지 말씀에 따라 동전을 모으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이걸 양동이에 담아왔는데 이렇게나 많습니다.

다 꽉 들어차 있는데 은행에 갖고 오지 못한 동전이 집에 더 있다고 합니다.

은행 측은 전례가 없는 일이지만, 할아버지 인생이 담긴 이 동전들을 기꺼이 맡아주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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