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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쓸어담는 중국…'타이완 몰락의 재현'

[SBS 뉴스토리] 한류의 위기…중국이 몰려온다

지난해 SBS에서 방영한 '별에서 온 그대'는 중국에서 27억 5천만 뷰를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를 계기로 SBS '피노키오'는 회당 28만 달러(약 3억 1천만 원)라는 수출 최고가를 경신하며 중국으로 수출됐다. 

그런데 올인, 주몽 등을 제작한 '초록뱀미디어'가 중국으로 넘어가면서 상승세를 이어가던 한류에 제동이 걸렸다. 게다가 국내 기획사나 영화사들까지 중국 기업에 인수되면서 '한류 위기론'이 제기되고 있다.

갑자기 상황이 반전된 이유는 무엇일까? SBS 탐사보도팀은 '한류 위기론'의 이유와 그 대안을 우리보다 일찍 중국 자본에 문을 열었던 타이완에서 찾아봤다. 

타이완은 '판관 포청천', '꽃보다 남자'를 아시아 전역에 히트시켜 한때 '콘텐츠 강국'으로 불렸지만 지금은 완전히 몰락했다

1999년 케이블 방송을 무분별하게 허용하면서 극심한 경영난에 시달린 결과였다. 이 틈을 타 중국 자본이 타이완 제작 인력을 흡수하면서 제작 기반 자체가 완전히 무너져 내려, 이제는 중국 콘텐츠 산업의 하청기지로 전락했다.

하지만 타이완처럼 중국자본의 공세에 맞닥뜨린 우리 정부는 제작 인력의 해외 유출을 중국 진출로 포장하고, 중국 자본의 국내 제작사 인수를 외화 유치라고 홍보하는 등 장밋빛 환상에 빠져 있다.

최근 본격화하고 있는 중국 자본의 공세 속에 어떻게 하면 한류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인지 '뉴스토리'에서 살펴봤다.

(SBS 뉴미디어부)     

[뉴스토리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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