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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청와대 개편·소폭 개각 조기 단행"

<앵커>

이르면 다음 주 중에 청와대 조직개편과 소폭의 개각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는 다음 달 중반정도로 예상됐던 건데, 분위기 쇄신이 시급하다는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소통 강화를 위해 이례적으로 국무회의에 앞서 장관들과 티 타임을 가진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 조직개편과 소폭 개각을 조기에 단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지금 공석으로 있는 해양수산부 장관 등 꼭 필요한 소폭 개각을 통해서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다음 달 설 연휴 전에 청와대와 내각 진용을 정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종 검토단계에 들어간 청와대 조직 개편이 단행되면 일부 수석과 비서관의 교체가 예상됩니다.

대통령을 최측근에서 보좌하는 제1부속실과 2부속실이 하나로 통합될 것으로 알려져 비서관 3인방도 자연스럽게 업무가 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설되는 특보단은 정무와 홍보, 경제, 문화 등 주요 부문별 특보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이르면 다음 주중에 청와대 조직 개편을 단행한 뒤 개각은 인선이 완료되는 자리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석인 해양수산부 장관 외에 박 대통령과 임기를 함께 시작한 장관 1~2명이 교체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폭의 내각 개편을 예고한 만큼 정홍원 총리는 사실상 유임된 것으로 보입니다.

김기춘 비서실장의 거취문제는 개각까지 마무리한 뒤, 다음 달 중에 정리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장운석,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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