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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군 관사 건립, 갈등 유발…해결 위해 노력"

원희룡 "군 관사 건립, 갈등 유발…해결 위해 노력"
원희룡 제주지사는 20일 해군이 제주기지 군 관사 공사장 출입구에 설치된 반대측 농성천막을 강제 철거하는 데 따른 갈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오후 서귀포시를 연두방문한 자리에서 오는 23일로 예고된 해군의 농성천막 행정대집행에 따른 갈등 해소 대책을 묻자 "군 관사 건립은 새로운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며 "해군과 강정마을회의 갈등 회피를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으니 최후까지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서귀포 지역 내 면세점 유치에 대해서는 "현재 관세청에서는 중소중견업체에 자격을 주고, 제한입찰을 하겠다는 입장만 나와 있다"며 "도민 이익 극대화를 가장 우선시하고, 지역 균형발전까지 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도의회와 예산·인사 갈등에 대해서는 "관행대로 할 것인가 바꿔갈 것인가라는 관점에서 봐달라.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관행에는 동의할 수 없다"며 "도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민의 뜻이 어디 있는지 확실히 염두에 두고 도의회와 조율하겠다"고 설명했다.

원 지사는 시청 회의실에서 현을생 서귀포시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뒤 시민과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현 시장은 2020년 감귤 조수입 1조원 달성 기틀을 세우는 등 감귤과 밭작물, 양식 등의 지역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품격 높은 문화도시 조성과 복지사각 지대 해소를 통한 따뜻한 복지공동체 실현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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