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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조코비치·니시코리 1회전 완승

호주오픈 테니스에서 세계랭킹 5위인 일본의 니시코리 게이가 가볍게 남자 단식 2회전에 안착했습니다.

지난해 US오픈 준우승자인 니시코리는 멜버른 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스페인의 니콜라스 알마그로(69위를 3대 0(6-4 7-6<1> 6-2)으로 완파했습니다.

이번 대회 5번 시드를 받은 니시코리는 실책을 21개만 기록하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앞세워 실책 50개를 쏟아낸 알마그로를 물리쳤습니다.

니시코리의 2회전 상대는 크로아티아의 이반 도디그(86위)입니다.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도 1회전을 무난히 통과했습니다.

조코비치는 슬로베니아의 알랴즈 베데네(116위)를 3대 0(6-3 6-2 6-4)으로 물리쳤습니다.

지난해 남자 단식 우승자인 스위스의 스탄 바브링카(4위) 역시 1회전에서 마르셀 일한(100위·터키)을 3대 0(6-1 6-4 6-2)으로 제압했습니다.

여자 단식에서는 1회전 '빅 카드' 가운데 하나로 꼽힌 경기에서 빅토리야 아자란카(44위·벨라루스)가 슬론 스티븐스(32위·미국)를 2대 0(6-3 6-2)으로 눌렀습니다.

2012년과 2013년 호주오픈 2년 연속 챔피언인 아자란카는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으나 최근 부상이 이어지며 44위까지 순위가 밀렸습니다.

스티븐스는 2013년 이 대회 8강에서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미국 여자 테니스의 유망주입니다.

공교롭게도 2013년 4강, 지난해 16강에 이어 이번 대회 1회전에서 3년 연속 만나 아자란카가 모두 승리를 거뒀습니다.

전 세계 랭킹 1위인 보즈니아키(8위·덴마크)도 1회전에서 테일러 타운젠드(99위·미국)를 2대 0(7-6<1> 6-2)으로 꺾고 64강에 합류했습니다.

아자란카와 보즈니아키는 2회전에서 맞붙게 돼 또 하나의 '빅 매치'가 성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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