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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첫해 최고 연봉 3억 원 이대형

1군 무대 데뷔를 앞둔 프로야구 제10구단 KT 위즈가 올 시즌 연봉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스니다.

구단에 따르면 올 시즌 용병을 제외한 KT의 최고 연봉자는 '슈퍼소닉' 이대형으로 3억 원에 계약했습니다.

FA로 입단한 내야수 박경수 연봉은 지난해 9천만 원에서 올해 2억 3천만 원으로 156% 올라 최고 인상액을 기록했습니다.

1억 원 이상 고액 연봉자는 이대형과 박경수를 비롯해 김사율 2억 원, 김상현 1억 6천만 원, 박기혁 1억 5천만 원, 장성호 1억원 등 총 6명입니다.

특별지명으로 입단한 이대형, 김상현은 연봉이 동결됐고 FA 김사율은 5천만 원 인상, 박기혁은 8천만 원 인상된 금액을 받습니다.

장성호는 1억 4천만 원에서 4천만 원 삭감돼 1억 원에 턱걸이했습니다.

KT 선수단의 총 연봉은 2014년 9억 3천400만 원에서 올해 28억 3천900만 원으로 크게 올랐습니다.

지난해엔 인원이 35명에 불과했지만 올해 61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고 FA 등 고액 연봉자도 늘었기 때문입니다.

KT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3월4일까지 일본 미야자키와 가고시마 등지에서 스프링캠프를 개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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