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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조직위, 내년초 알파인 경기장 등 테스트 이벤트

평창조직위, 내년초 알파인 경기장 등 테스트 이벤트
올림픽 개막을 3년여 앞둔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분산개최' 논란을 일축하고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평창조직위는 20일 서울 국립미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장 건설과 인프라 확충, 환경올림픽 실현을 위한 프로그램 구축 등 201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밝혔습니다.

곽영진 평창조직위 부위원장 겸 사무총장은 특히 "알파인 스키와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스키 경기장 등을 조기에 건립해 내년 2월 테스트 이벤트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평창조직위는 테스트 이벤트를 위해 경기운영 전문인력을 영입하는 등 내년까지 조직위 인원을 800명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올림픽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인 개폐회식과 성화봉송 계획도 올해 안으로 마무리지을 계획입니다.

지구촌의 관심을 모을 개폐회식 총감독은 오는 5월 선정하고 부문별 감독단은 6월에 최종 선임할 예정입니다.

또 대회 마스코트는 12월까지 완성하고 슬로건은 내년 3월까지 개발한다는 방침입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우려를 자아냈던 숙박시설도 올해까지 100%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IOC는 선수촌과 미디어촌을 제외하고 올림픽 패밀리를 위해 2만1천784개실의 숙소를 준비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평창조직위는 이밖에 올해 중으로 정보시스템 구축과 수익창출 마케팅 프로그램 개발, 프레스 서비스 제공을 위한 운영체계 등을 구축하며 올림픽 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오늘 기자회견에서는 다시 '분산개최'에 대한 질의가 나왔지만 곽영진 부위원장은 "여러 차례 내부 논의를 벌인 결과 경제적, 정서적, 문화적인 면을 모두 고려해 원안대로 대회 준비를 하는 것이 가장 나은 방법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종전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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