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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역습 경계령…수비는 허술

<앵커>

축구대표팀이 오는 목요일 우즈베키스탄과 아시안컵 8강전을 치릅니다. 최근 10번의 대결에서 우리가 한 번도 진 적이 없지만 그래도 만만치 않은 상대입니다.

우즈베크의 장·단점을 김형열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우즈베키스탄이 어제(18일) 사우디를 상대로 8강 진출을 확정하는 골 장면입니다.

공을 가로채는 순간, 라시도프가 재빨리 쇄도하며 공간을 확보해 침착하게 마무리 짓습니다.

우즈베크은 이번 대회 5골 가운데 2골을 이처럼 역습 상황에서 뽑았고, 오른쪽 측면 공격수 라시도프가 돋보였습니다.

올해 24살의 신예 라시도프는 탁월한 기동력과 정확한 슈팅으로 팀 내 최다 골을 기록하며 공격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왼쪽 측면을 맡는 K리그 출신의 노장 제파로프도 역습에 능해 주의해야 할 선수입니다.

[미르잘랄 카시모프/우즈베키스탄 감독 : 한국을 반드시 꺾고 싶습니다. 8강전은 매우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입니다.]  

수비진은 전체적으로 발이 느렸고, 압박이나 대인 방어에도 약점을 드러냈습니다.

[박경훈/SBS 아시안컵 해설위원 : 때로는 투톱을 형성을 이뤄서 한 선수가 볼을 받으러 나오면 뒷공간을 노리는 다이렉트 플레이도 필요하고.]  

우즈베크는 또 이번 대회 최다 반칙과 최다 경고를 기록할 정도로 거친 플레이를 펼쳐, 가뜩이나 부상자가 많은 우리 팀으로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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