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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케이 재판' 정윤회 출석…"사실대로 증언"

<앵커>

박근혜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일본 산케이신문 가토 기자에 대한 공판이 오늘(19일) 열렸습니다. 정윤회 씨가 증인으로 법정에 출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정하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일본 산케이신문 가토 다쓰야 전 서울지국장의 재판에 정윤회 씨가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오늘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된 정 씨는 오후 3시 5분쯤 법원종합청사에 변호사를 대동하고 도착했습니다.

정 씨는 어떤 내용을 증언할 것이냐, 세월호 사고 당시 어디서 어떤 일을 하고 있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사실대로 증언하겠다"고만 답변했습니다.

[정윤회 : 사실대로 증언하겠습니다. 사실대로 증언해야죠.]  

"박 대통령 취임 이후 한 번이라도 만나거나 연락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가토 전 지국장은 지난해 8월 산케이신문 기사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이 옛 보좌관인 정 씨와 함께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두 사람이 긴밀한 남녀관계인 것처럼 표현했다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정 씨는 검찰 조사에서 세월호 사건 당일에는 지인과 점심 식사를 한 뒤 집으로 돌아갔다고 진술했고, 가토 전 지국장에 대한 처벌의 의사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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