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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 400여곳 "폐업비용 없어 휴업 중"

전국 주유소 400여곳 "폐업비용 없어 휴업 중"
전국 4백여 곳의 주유소가 휴업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주유소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전국에는 만 2천498개 주유소가 영업을 하고 있고, 휴업 중인 주유소는 모두 436곳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13년 말 기준 휴업 주유소가 393곳인 것에 비교하면 소폭 늘어난 수치ㅂ니다.

이런 결과에 대해 주유소 업계에서는 1억원이 넘는 폐업비용을 내기 어려운 주유소가 많아 폐업 대신 휴업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1995년 10 퍼센트를 넘었던 휘발유 매출이익률은 지난해 6월 기준 5.2 퍼센트로 줄었고 신용카드 수수료와 관리비 등을 제외하면 실제 영업이익률은 1퍼센트대로 떨어진다는 게 업계의 설명입니다.

업계는 또한 정부가 알뜰주유소 확대와 대형마트 주유소 도입 등 인위적인 가격경쟁을 촉진해 주유소 경영악화를 가속화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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