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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이어 구자철까지…우즈베키스탄전 '빨간불'

<앵커>

아시안컵에서 우리 팀의 8강전 상대가 우즈베키스탄으로 결정됐습니다. 8강전은 오는 목요일 열리는데, 대표팀은 이청용에 이어 구자철까지 부상으로 남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우즈베키스탄은 B조 3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조 2위로 8강에 올랐습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라시도프의 골로 앞서갔고 후반 15분 페널티킥 동점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26분 교체 투입된 쇼디에프가 균형을 깨는 헤딩골을 터뜨렸습니다.

그리고 34분에 선제골을 넣었던 라시도프가 한 골을 더 뽑으며 쐐기를 박아 3대 1로 이겼습니다.

우리나라는 8강전 상대 우즈베키스탄과 역대 전적에서 8승 2무 1패로 앞섰는데 4년 전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는 3, 4위전에서 만나 3대 2로 이겼고 최근 두 차례 대결인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에서는 1승 1무를 기록했습니다.

호주전에서 오른쪽 팔꿈치를 다친 구자철은 정밀 검사 결과 안쪽 인대가 파열돼 남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청용에 이어 구자철까지 대회를 조기에 마감해 공격진의 전력 손실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어제 8강전 장소 멜버른으로 이동한 대표팀은 오늘(19일)부터 본격적으로 결전 준비에 돌입합니다.

8강전은 오는 목요일 오후 4시 30분에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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